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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 위한 '관·군 협의체' 첫 회의


대구 군부대 이전을 위한 '관·군 협의체'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대구시와 국방부, 국방시설본부, 이전 대상 부대 4개 등 7개 기관의 과장급 실무자는 11월 1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회의를 열었습니다.

대구시는 군부대 유치를 희망한 영천과 상주, 군위, 의성, 칠곡의 이전 후보지를 공개하면서 시가 구상하는 이른바 '밀리터리 타운' 형태의 주둔지 재배치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이전 대상 부대별로 요구사항과 기부 재산을 파악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 관·군 협의체가 논의해야 하는 안건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대구시는 2022년 말까지 국방부에 공식 이전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통상 3~4년 걸리는 합의각서 체결 기간을 앞당겨 오는 2024년 6월쯤 국방부와 부대 이전이 결정 난 지자체 간 합의각서를 체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구시는 "관·군 협의체를 통해 복잡한 의사 결정을 대폭 축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업 진행 상황에 맞게 필요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대구에 주둔한 제50 보병사단과 육군 제2 작전사령부, 제5 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 등 4개 국군부대와 캠프 워커, 헨리, 조지 등 3개 미군 부대를 대구 밖으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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