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1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10월 3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대구 미분양 주택은 10,539가구로 전월의 8,301가구보다 2,238가구가 늘어 27%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며 미분양 주택이 1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1년 8월 10,828가구 이후 11년 1개월 만입니다.
전월 대비 미분양 증가율은 2015년 11월의 54.3% 이후 6년 10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6,520가구로 전월 6,693가구보다 2.6%, 173가구 줄었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전국 전체 41,604가구의 40.9%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미분양도 7,813가구로 한 달 새 55.9%, 2,801가구 늘었고 비수도권은 33,791가구로 21.9%, 6,081가구 증가했습니다.
전용면적 85㎡를 넘는 중대형 주택의 미분양은 3,704가구로 20.8%, 85㎡ 이하는 37,900가구로 27.8% 늘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189가구로 전달보다 1.9% 감소했습니다.
9월 한 달간 전국 주택 거래량은 32,403건으로, 1년 전보다 60.3% 줄었습니다.
대구는 1,126건으로, 1년 전 2,123건보다 47.0% 많이 감소했고 경북도 4,068건에서 2,271건으로 1년 만에 44.2%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