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정책토론을 무더기로 수용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유일하게 수용한 안건에 대한 토론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가구 종합지원계획' 정책토론을 대표로 청구한 우리복지시민연합 은재식 사무처장은 "대구시의 전례 없는 검증과 모욕에도 정책토론을 살리는 길은 정책토론을 개최하는 길밖에 없다며 대구시가 통보한 정책토론 개회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안건만 토론을 준비하는 상황 자체가 우려스럽지만, 서명에 동참한 718명의 뜻을 생각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시가 서명 당사자들에게 등기를 보내 동의 사실 확인을 하는 등 전례 없고 기이한 검증을 했고, 위법하지 않은 일반적 오류를 큰 문제인 듯 악의적으로 선전했다며 정책토론을 유명무실하게 만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