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중증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10대 장애인을 학대한 혐의로 사회복지사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 사이 경산의 한 중증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당시 16살인 장애인을 싱크대 위에 올린 뒤 얼굴 위로 1~2분간 물을 틀거나 몸을 들어 올려 흔드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겨울 밤에 옷을 입히지 않은 채 10분간 밖으로 쫓아낸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피해자가 스스로 피해 진술을 하기 어려워 범행 목격자들을 전수 조사하고, 피의자들의 출퇴근 기록 등 관련 자료와 추가 증거를 확보해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