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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대구 중구의회의 심각한 도덕 불감증

대구 중구의회가 하반기 의장단을 구성했는데, 최근 범법행위로 검찰에 송치된 의원이 의장, 부정행위로 징계를 받은 의원이 부의장, 제명 징계를 받아 법원에서 다투고 있는 의원이 도시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시민사회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국장 "한 마디로 후안무치, 몰염치합니다. 최소한의 윤리적 책임을 저버렸고, 주민을 농락한 것입니다."라며 해당 의원은 물론이고 중구의회 의원들 모두 일괄 사퇴하라고 촉구했는데요.

네, 기초의회의 도덕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는데,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이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럽지 않습니까요!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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