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14개 동을 태우고 9시간여 만에 꺼진 서대구산업단지 화재 현장에서 6월 16일 오전,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대구경찰청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 재활용 공장 안 기계 설비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다음 주 2차 현장 감식을 벌이는 한편, 감식 결과와 주변 CCTV 영상, 목격자 탐문 등을 통해 발화 장소와 원인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