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탄소 중립 실천에 2030년까지 13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게 화장실용이나 허드렛물을 깨끗한 상수도로 쓰기엔 아까우니 빗물이나 목욕탕 물을 정화해서 쓰는 '중수도'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어요.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가장 먼저 도입하는 지역이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입니다. 여기에는 이미 중수도 개념이 반영돼서 준비하고 있고요. 앞으로 예정된 군 공항과 군사시설 이전 후적지 등에 중수도 개념을 도입합니다."라며 신규 개발 단지부터 중수도를 써보겠다는 말이었어요.
네~~ 탄소 중립이라 참 길고도 먼 목표지만 시작이 반이고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