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 경찰 단속 2시간 동안 2분에 1대꼴로 불법 운행하는 이륜차가 적발됐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근처 주요 교차로에 이륜차 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 행위 7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호 위반과 인도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이 73건, 번호판 미착용과 불법 튜닝 등 자동차 관리법 위반이 4건, 의무 보험 미가입 1건이 등입니다.
이번 단속은 대구시와 중구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합동으로 실시했고, 싸이카 순찰대와 기동대 등 112명이 투입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1절 새벽에도 특별 단속을 벌여 공동위험행위(폭주족), 난폭 운전,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이륜차 운전자 17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이륜차 광역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폭주족 활동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