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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캠프, 일본팀 상대 4연패 당한 삼성라이온즈


일본 오키나와에서 캠프를 펼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일본 프로야구 구단을 상대로 연이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2월 19일 오후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펼쳐진 한신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삼성은 0-10으로 크게 지며 오키나와 첫 승 달성에 다시 실패했습니다.

삼성은 5회까지 2점만 내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7회말 대거 8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타자들은 득점 없이 4안타에 그쳤습니다.

내야 자원으로 건강한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는 김동진이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고, 공민규와 이병헌이 8회 연속 안타를 뽑았지만, 득점엔 실패합니다.

9회 1사 상황에서 김성윤이 기록한 2루타가 이날 팀의 마지막 안타이자, 유일한 장타일 만큼 삼성 타선의 침묵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앞서 펼쳐졌던 경기에서도 니혼햄전 0-3, 주니치와의 2연전을 1-18과 0-7로 진 삼성은 4경기 동안 마운드에서 두 자릿수 실점 경기만 2번이나 내주고, 타선에서는 단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치며 완봉패만 3번을 기록합니다.

팀 전력 점검이 주를 이룬 연습경기지만, 특히 점수를 뽑지 못하는 타자들의 문제점은 남은 캠프 기간 숙제로 남겨졌습니다.

일본팀과의 4연전을 마친 삼성은 이달 28일 롯데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기아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를 차례로 만나고, 일본팀은 다음 달 4일 원정에서 요미우리를 상대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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