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자녀 입시 특혜 논란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관련 조사를 위해 경북대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 위원회 간사 김성주 의원을 비롯해 김원이, 서영석, 고영인, 고민정, 교육위 소속 강민정, 강득구 의원 등 국회의원 7명은 경북대병원 본원 앞에서 "정 후보자와 그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연일 봇물처럼 터지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정 후보의 두 자녀는 후보자가 경북대 병원 진료처장과 병원장으로 재직한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에 경북대 의대 학사 편입 전형에 각각 합격했다"면서 "두 자녀가 아버지 인맥을 활용한 손쉬운 스펙 쌓기,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이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 후보자는 의혹이 제기되는 사안마다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국민은 의혹들의 사실관계 확인을 인사청문 시일까지 기다릴 수 없다"라며 즉각적인 소명과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