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사과 생산량 가운데 현재 경북이 전국 40%를 차지하며 주산지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기후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앞으로는 사과 재배의 남방한계선이 강원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경북 영천에서 사과 농사를 하다 5년 전 강원도 양구로 옮겨 사과 농사를 하는 농민 박현수 씨 "강원도를 선택한 게 신의 한 수였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강원도 사과는 아랫지방 사과에 대비해 색깔이나 단단한 정도, 저장기간이 아주 우수합니다"라며 강원도가 사과 재배의 최적의 기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네, '사과'면 '대구'라는 얘기는 이미 옛말이 되었는데, 이젠 사과 주산지 경북의 명성까지 강원도에 내줄 날도 머지않았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