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내 치열한 모습을 보여줬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가 고양소노에 아쉬운 한점 차 패배를 당합니다.
17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소노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가스공사는 후반 상대 이정현을 잡는 데 실패하며 81-82로 경기를 내주며 3승 3패로 시즌 맞대결을 마무리합니다.
앤드류 니콜슨이 양팀 합계 최다인 36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소노 이정현에 35점을 허용한 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직전 반칙으로 자유투를 내주며 리드를 빼앗긴 대목이 아쉬웠습니다.
작전타임에 이어진 마지막 공격에서 샘조세프 벨란겔의 득점 실패와 이어진 소노 치나누 오누아쿠의 과격한 접촉이 파울 판정을 받지 못하며 가스공사는 아쉬움을 삼킵니다.
시즌 한점 차 패배가 4번째인 가스공사는 고양 소노에만 2번의 한점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팀 부진이 이어지던 11월 울산현대와의 원정에서 80-81로 시즌 첫 1점 차 패배를 기록했던 가스공사는 지난 1월 28일 원정에서도 76-77로 고양소노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난 2일 선두 원주DB에 74-75로 졌던 가스공사는 다시 한번 소노에 1점 차로 경기를 내주며 시즌 4번째 1점 차 패배를 기록합니다.
팽팽하던 경기를 내주며 아쉬움이 큰 가스공사는 3일간 팀을 정비한 뒤 안양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상대 전적 우위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