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특보가 내려진 경북 북부 지역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6월 30일 새벽 4시 40분쯤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산사태로 주택 1채가 토사에 매몰돼 집 안에 있던 14개월 여자아이가 숨졌습니다.
오전 9시 반쯤에는 영주시 영주동에서 하수가 역류해 학교가 침수됐고, 오전 10시 반쯤에는 영주시 상명동의 한 도로에서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졌습니다.
집중호우로 전날부터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100건이 넘는 비 피해가 119에 접수됐고, 도로와 주택 침수 등으로 고립됐던 24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