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인 오늘 개 식용 철폐를 주장하는 단체가 대구 칠성시장에서 집회를 엽니다.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와 동물행동권 카라는 오늘 낮 12시 칠성시장에서 소속 회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 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를 열고 대구시청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개 도살을 해 오던 성남 모란시장과 부산 구포시장에서는 개 식용 영업을 중단하는 등 개 식용 산업은 이미 사양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국내 3대 개 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칠성시장도 폐업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지난달 상인들로 구성된 칠성시장 정비사업조합이 식용 개 점포가 포함된 구역에 복합형 상가건물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개고기 시장도 폐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