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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 대통령과 단일화 옳았다면 손잡아 달라"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2023년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권교체를 위한 안철수의 결단이 옳았다면 손을 잡아 달라"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 의원은 12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22년은 정권 교체를 이룬 역사적인 해였다. 3월 10일 새벽, 0.73% 차이로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5년 만에 정권을 되찾아온 이 승리는 어느 한 사람의 승리가 아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이룬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우리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권교체의 탑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법안도, 예산도 민주당 승인 없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걸핏하면 윤석열 탄핵과 퇴진을 말한다. 사실상 대선 불복"이라면서 "2024년 총선은 정권교체를 이루는 마지막 관문이다.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 수도권에서 70석 이상, 전체 170석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정권 교체를 제대로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다. 단일화로 정권 교체를 함께 이루었다. 인수위원장을 하며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그렸다"며 "저에게 남은 과제는 총선 승리를 이끄는 것이다. '총선 승리'라는 목표 하나만 보고 전략적 판단을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원하고, 수도권·중도·2030 세대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사람, 공정하게 공천 관리를 할 사람이 당 대표가 되어야 우리가 압승할 수 있다. 안철수가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한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를 한 것이 옳은 결단이었음을 증명해 달라. 제가 2021년 4‧7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오세훈 후보와 단일화 한 것이 옳은 결단이었음을 증명해 달라"며 "대한민국과 싸우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맞서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는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총선 압승을 이끌겠다는 제 각오가 옳은 결단임을 증명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당원 비중이 높은 대구·경북을 찾아 지역 당원협의회를 돌며 당내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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