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음식물을 먹을 때 기도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소방청이 당부했습니다.
소방청 통계를 보면 지난 5년 동안 떡이나 음식물로 기도가 막혀 출동한 건수는 1,290건, 이송 인원은 1,104명에 달합니다.
이 중 83%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셋 중 한 명꼴인 415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하임리히법'을 익혀두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임리히법은 기도 막힘 환자를 뒤에서 감싸안고, 환자의 명치 끝과 배꼽 사이에 주먹을 쥔 채 머리 방향으로 힘껏 밀어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빼내는 응급처치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