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에서 소화기를 분사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 'MZ 조직폭력배'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수 폭행과 업무 방해 등 혐의로 20대 조직폭력배 1명을 구속 송치하고 5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경북 경산의 한 유흥주점에서 소화기를 분사해 손님을 내쫓고 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경북과 서울, 경기도 일대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인 이들은 경산에서 열린 조직원 결혼식 참석 후 술집을 찾았다가 '빈방이 없다'라는 직원 말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