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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수 감소 지속, 대구 합계출산율 전국 최하위


태어나는 아이가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2분기 대구지역 합계출산율이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2023년 2분기(4월~6월) 대구지역 출생아 수는 2,495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인 2022년 2분기보다 248명 줄었습니다.

출생아 수가 1,008명이었던 지난 2022년 1월 이후 대구에서 태어나는 아이는 한 달에 천 명이 되지 않습니다.

2023년 2분기 경북지역 출생아 수는 2,500명으로 역시 2022년 2분기보다 255명 줄었습니다.

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기대하는 평균 출생아 수, 합계출산율은 대구 0.67명으로 전국 평균 0.7을 밑돌았고 서울, 부산, 인천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은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지역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2023년 2분기 인구 천 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은 대구 3.3건, 경북 3건으로 2022년 2분기보다 대구는 0.2건 늘었고, 경북은 0.2건 줄었습니다.

2023년 2분기 인구 천 명당 이혼 건수인 조이혼율은 대구 1.7, 경북 1.9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 2023년 2분기 혼인 건수는 4만 7,740건으로 1년 전과 비슷했습니다.

혼인 연령별로는 30대 후반에서 가장 크게 늘었고 남녀 모두 초혼은 늘었지만, 재혼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2분기 이혼 건수는 전국적으로 2만 3,742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는데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가장 크게 늘었고 동거 기간 15년~19년에서 이혼이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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