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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고 끼이고"‥올해 마지막 주도 산재 사망 잇따라


12월 29일 오후 2시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의 한 공장 지붕에서 태양광 패널을 교체하던 50대 남성이 20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패널이 갑자기 내려앉으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같은 날 오후 4시 20분쯤에는, 경북 울진군 평해읍의 철도 변전소 공사장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이 10m 높이에서 떨어졌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전날인 28일에는 오후 1시 20분쯤 경주시 강동면의 한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기계에 몸이 끼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받다 숨졌습니다.

파이프를 운반하던 기계를 정비하던 중 갑자기 작동된 설비에 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공장 가동을 중지시키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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