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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짝퉁 밀수 시계 가방 큰 폭 증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었던 모조품 밀수입이 모조품 시계와 가방 중심으로 큰 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적발한 모조품 수입 시계와 가방 규모는 1조 7천억 원이었습니다.

2022년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계 모조품 적발 금액은 3천2백억 원으로 1년 사이 320배나 증가했습니다. 

최근 2년간 시계 모조품 적발 금액이 가장 큰 것은 롤렉스로 천290억 원이었고 가방 모조품 적발 금액은 루이비통으로 580억 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고 의원은 "해외 직구 등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짝퉁 밀수출·입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수입된 모조품이 국내에 유통되기 전 적발할 수 있도록 세관 당국의 단속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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