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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전천후 영화 촬영지로 떠오른 문경

◀ANC▶
근대 산업유산인 쌍용양회 문경공장에
5백평에 이르는 대규모 실내촬영 스튜디오가
내년까지 들어설 예정으로
도시재생의 상징이 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문경시는 기존 야외세트장과 함께
전천후 영상도시로 부상하게 돼
도시재생과 관광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조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1988년 폐쇄된 독일산업혁명의 유산인
졸퍼라인 탄광지대는 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박물관과 미술관 등으로 리모델링돼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습니다.

2년전 가동이 중단된 쌍용양회 문경공장 역시
한국경제발전의 상징으로 역사적 의미와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아 재활용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쌍용양회 문경공장이 마침내
문화 관광에서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스튜디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되는 15억 원과
도비와 시비 등 모두 35억 원을 투자해
2천 3백 제곱미터 규모의 실내촬영 스튜디오를
내년까지 조성합니다.

◀INT▶이요한 팀장/미래전략기획단
"높이 15m로 5백평 규모의 스튜디오와
미술실, 대기실, 분장실 등 2백평 규모의
부대시설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문경새재와 가은오픈세트장 등
전국 최대의 사극세트장이 있는 문경에는
지난해도 19편의 영화가 문경에서 촬영됐지만
비가 오면 일정상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연중 촬영이 가능한 실내 스튜디오가 건립되면
국내외의 대표 로케이션 촬영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INT▶ 박재구 문경부시장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에 스튜디오를
구축하게 되면 사극에 현대물까지 명실상부
사계절 종합 촬영도시로 거듭나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테마파크인 문경 에코랄라에 기존 세트장,
쌍용양회 공장의 실내 스튜디오까지
전천후 촬영인프라를 구축하게 된 문경시는
문화와 도시재생의 상생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
조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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