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수감자가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을 삼키며 자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1월 1일 새벽 2시 반쯤 상주경찰서 유치장에서 수감 중이던 40대 남성이 식사용으로 비치된 플라스틱 젓가락을 물어뜯어 2cm가량 크기로 조각 내 삼켰습니다.
구토 등 증세를 보이는 남성을 경찰관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고, 남성은 치료받은 뒤 현재 다시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입니다.
이 남성은 강간 등 혐의로 붙잡혀 전날 유치장에 수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