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서 태풍 '카눈'으로 불어닥친 비바람에 건물 유리창이 깨지면서 2명이 다쳤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8월 10일 오전 10시 42분쯤 수성구 신매동의 4층 건물 외부 유리창 1개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도를 걷던 54살 여성이 머리를 다쳐 7바늘을 꿰맸고 56살 여성은 발을 다쳐 4바늘을 꿰맸습니다.
소방 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고, 수성구청은 거리의 유리 파편을 치웠습니다.
수성구청은 "사고 당시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이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