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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도 못 막은 패배…한 달 넘게 주중 승리없는 삼성라이온즈


주중 시리즈에서 한달 넘게 승리하지 못한 삼성라이온즈의 부진이 올스타전을 앞둔 마지막 주중 경기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일 저녁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삼성은 3회말 먼저 한점을 내준 뒤, 4회초 2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잘 던지던 선발 원태인이 5회말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최형우에게 밀어내기를 허용, 2-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주중 3연전 기준, 지난달 6일 NC다이노스와 홈 경기 이후 한 달 넘게 승리가 없는 삼성은 지독한 부진 속에 KIA전 6연패의 수모까지 당합니다.

부상에서 돌아와 조금씩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구자욱이 3안타 경기를 펼친 점은 위안이지만, 팀 타선을 이끌었던 강민호와 2주 만에 선발 출전한 김지찬이 부상으로 경기 중반 교체된 점은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6연패에 빠진 9위 키움히어로즈와 격차도 6게임이나 나는 삼성은 올스타전 이후 반등을 위한 별다른 희망도 없다는 점에서 팀 창단 첫 꼴찌 시즌에 대한 위기감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부진한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올스타전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 삼성은 에이스 뷰캐넌이 시즌 7승에 도전하고, 7연승에 도전하는 상대 KIA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로 나섭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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