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불운에 시달린 삼성라이온즈의 선발투수 수아레즈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2경기 동안 121이닝을 투구하며 12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수아레즈는 평균자책점도 2.68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6번째로 좋은 수치를 보여줬지만, 승리를 기록한 건 지난 6월 말이 마지막입니다.
삼성이 연패 중이던 기간에는 불펜 투수까지 자처하며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 타선의 빈약한 득점 지원으로 시즌 4승 7패를 기록 중인 수아레즈는 8월 23일 저녁 선두 SSG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섭니다.
상대 SSG도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해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됩니다.
삼성은 24일까지 문학에서 SSG를 상대한 뒤 주중 2연전은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와 만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