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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개 수련병원 소아청소년과 지원 전공의 '0'

2022년 대구 수련병원의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한 전공의가 한 명도 없는 등 일부 진료과의 의료 공백 문제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대구지역 6개 수련병원의 2023년 전공의 모집 결과에 따르면 6개 병원에 15명이 정원인 소아청소년과는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이른바 선호도가 낮은 진료과에서도 정원 미달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안과 등 전공의들의 선호도가 높은 진료과의 경우 지원자가 몰리면서 일부 병원에서 경쟁률이 2대 1을 넘기도 했습니다.

지역 의료계에서는 "중증 환자가 많고 수술이 많은 진료과들이 전공의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며 진료과별 선호도 양극화 현상에 따른 의료 공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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