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은 고령 운전자가 많은 농촌에서 해가 늦게 뜨고 일몰이 빠른 가을철 특히 농기계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작업 전후 농기계 안전 점검을 꼭 하고, 경사로나 좁은 농로, 굽은 길을 지날 때 속도를 줄이고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음주 운전이나 승차 정원을 초과해 농기계에 탑승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방청 자료를 보면 2023년 1년 동안 경북에서만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로 39명이 숨지고 587명이 다쳤는데, 인명 피해의 20%는 9월과 10월 가을철에 발생했습니다.
2024년에도 1월부터 9월까지 경북에서 농기계 안전사고로 37명이 숨지고 465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