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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이재명 살리기 억지 퍼포먼스…자멸과 국민정당 중 선택해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월 14일 "민주당의 장외 서명전은 '이재명 살리기'를 위한 억지 퍼포먼스에 불과하다"며 "국정조사, 특검 그 이상의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대 야당이 거리로 나서는 이유가 무엇인가. 기가 막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과 자멸할 것인가, 국민정당으로 갈 것인지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양자택일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이태원 사고(10.29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 조사와 특검 관철을 명목으로 장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며 "대장동 검은돈이 이재명 대표 최측근에 유입됐다. 김용, 정진상은 정거장이고 검은돈의 정착지는 대장동 그 분인 게 분명하다. 남욱 변호사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했고, 대통령에게 줄 대는데 20억이면 싸다고 생각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 대표의 사법처리를 막는다고 제1야당 전체가 장외 투쟁에 나선 것"이라며 "한민당에서 시작한 민주당의 유구한 역사에서 처음 보는 황당한 광경이다. 민주당의 역대 큰 지도자 가운데 감옥에 안 간다고 당 전체를 자신과 꽁꽁 묶어 버틴 사람은 누가 있느냐"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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