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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 6급 공무원 사망…'직장 내 괴롭힘' 의혹


영주시청 6급 여성 팀장이 지난 3일 오후 5~6시쯤, 영주시 문수면 과수원 인근 도로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공무원은 휴대전화 메시지에 '동료들의 행동과 말, 비아냥거림이 너무 힘들다.' '사무실에 나가기가 두렵고 무섭다'라는 유언을 남겼고, 유족들은 '고인이 직장 일로 힘들어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갑질이나 괴롭힘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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