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대구와 울산만 상승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1월 14일 발표한 '11월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에 따르면 대구는 45.4로 전달인 10월의 39.3보다 6.1 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는 10월의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가 9월보다 -5.8 포인트 내린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로 바뀐 것이며 전국 시도 가운데 상승 폭도 가장 컸습니다.
울산은 35.2에서 38.0으로 2.8 포인트 올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규제지역 지정 해제에 따른 주택사업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경북은 39.1로 전달의 50.0보다 10.9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울은 56.2에서 48.9로 전달보다 7.3 포인트 떨어졌고, 인천은 45.1에서 32.3, 경기 42.2에서 29.7로 내리는 등 수도권은 평균 10.8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도 경남이 56.2에서 36.8로 19.4 포인트 급락했고, 세종도 42.1에서 23.5로 18.6 포인트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심했습니다.
광주는 43.4에서 28.5, 제주 55.0에서 41.1, 충북 46.6에서 35.2, 전북 50.0에서 38.8로 떨어지는 등 비수도권은 평균 8.8 포인트 내렸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대부분 지역이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를 조사한 2014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