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의 김상수가 FA로 팀을 떠나 KT 유니폼을 입습니다.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김상수는 내야 자원 공백이 큰 KT위즈와 4년간 총액 29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김상수는 지난 2009년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해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 유격수로 팀의 왕조 시절을 이끌며 팀 통합 4연패를 함께 했고 대표팀에서 아시안게임과 프리미어12 우승 맴버로 활약했습니다.
첫 FA 당시 삼성과 3년 총액 18억 원에 계약한 김상수는 팀의 대표적인 스타로 자리했지만, FA시장에서 내야수 영입이 절실했던 KT와 다음 시즌부터 함께하게 됐습니다.
팀을 떠난 김상수는 삼성 동료들과 팬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는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