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35만 제곱미터 규모의 영일만 바다를 매립하는 5투기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5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영일만 매립으로 송도 백사장이 유실됐음에도 포스코가 또다시 바다 매립을 추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해양생물에 서식지를 제공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해양 보호 생물인 '잘피'가 영일만에서 대규모로 발견됐다며, 포스코는 해양 환경을 위협하지 말고 유휴 부지나 육지를 우선 고려하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