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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 세 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문 전 대통령 직격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월 8일 문재인 전 대통령 풍산개 파양 논란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선물 받은 풍산개 세 마리가 이젠 쓸모가 없어졌나 보네요"라고 문 전 대통령을 직격했습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고 "김정은 보듯 애지중지하더니 사룟값 등 나라가 관리비 안 준다고 이젠 못 키우겠다고 반납할려고 하는 거 보니"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개 세 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5년이나 통치했는지"라며 "그러지 말고 북송시켜 김정은에게 보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은 키우는 개도 나라가 관리해 주나"라며 "참 좋은 나라네요"라고 비꼬아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서 선물 받은 풍산개 한 쌍과 새끼 한 마리를 국가에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대통령기록관과 맺은 협약의 후속 조치인 시행령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윤석열 대통령 측이 협의를 어겼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 측에서 풍산개를 맡아 키우기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대통령실이 반대해 시행령이 개정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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