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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포만 펼쳤다, 걷었다…불투명해지는 KS 1차전, '삼성 하루 더 휴식?'


경기 시작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굵어진 비에 방수포를 펼쳤던 광주KIA챔피언스필드가 한 시간 넘게 방수포를 펼쳤다, 걷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21일 저녁 광주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1차전은 경기 전부터 이번주 초반 예보된 비로 경기 일정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선수들이 몸을 푸는 시간까지도 비가 없었던 챔피언스필드는 경기를 준비하는 시점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결국, 방수포를 펼치며 예정했던 오후 6시반 경기 시작은 불가능해집니다.

경기 강행에 대한 의지가 큰 상황에서 빗줄기가 가늘어지면 방수포를 걷어내고, 선수단이 나와 몸도 풀었지만, 바로 다시 빗방울이 굵어지며 방수포를 치는 상황이 여러 차례 반복됩니다.

예정했던 시간보다 많이 늦어진 챔필 1차전은 현재 방수포를 걷어낸 뒤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며 경기 시작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규리그 2위로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삼성으로서는 플레이오프의 피로를 푸는 시간을 하루 더 번다는 점에서 비가 나쁘게 작용하진 않을 전망이지만, 22일 역시 비 예보가 있어 자칫 경기감각 하락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챔필은 방수포를 걷어내고, 공식행사 준비를 시작하며 경기 강행에 의지가 더 큰 가운데 과연 정상적으로 1차전이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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