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경북 코로나 19 확진자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대구는 나흘 째, 경북은 사흘 째 만 명 대 아래를 밑돌고 있습니다.
2년 만에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만큼, 긍정적인 상황인데요.
거리두기는 해제돼도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에는 소홀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기자▶
4월 16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03명입니다.
지난 12일 만천 명 대를 보인 이후 나흘 연속 만 명 대 아래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일요일의 영향을 받아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던 월요일을 제외하면, 신규 확진자가 4천 명 대로 떨어진 건 지난 2월 22일 이후 처음입니다.
0시 기준 경북지역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도 6,158명으로, 전날보다 555명 줄었고 지난 14일 이후 신규 확진자 발생은 감소세를 보이며 만 명 대 아래를 보였습니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가동률도 대구 65.2%, 경북 42.2%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소폭이지만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10~30%대에 머물고 있는 생활치료센터도 순차적으로 운영이 종료됩니다.
◀제미자 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다시) 혹시 확산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방역, 의료적인 대응 부분 외에도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르신들께서는 4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권고드립니다."
전국적인 감소세에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으로, 오래 바랐던 일상 회복은 곧 첫 발을 뗍니다.
하지만 변이 출현 등 여러 상황이 있을 수도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은 소홀히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