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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응급 대처 못하는 응급실

불과 한 달 전 대구에서는 응급실에 가야 하는 중증 환자의 경우 119에서 판단해 이송 병원을 정하고 병원에서는 환자를 맡기로 한 응급의료 대책이 나왔는데…

그런데도 지난 주말엔 2살도 되지 않은 아기가 6개 병원에 문의하며 돌아다니다 겨우 치료받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태가 또 벌어졌어요.

부산대 응급의학과 조석주 교수는 "환자 판단이 정확해야 하는데 배 아픈 아기인지 설사 한번 하고 나면 끝날지 알 수 없지 않습니까? 환자를 보내면 병원이 무조건 받도록 하겠다고 하는 정책 자체가 엉터리입니다."라며 제대로 된 문제점 진단과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어요.

허허, 아픈 아이가 급하게 진료받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무슨 얼굴로 아이 많이 낳고 키우자는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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