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기초의회가 개원하고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는데요, 여성 의장이 잇따라 선출됐습니다.
김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도의회에 이어, 경북 북부 9개 시·군의회 의장단도 모두 국민의힘이 가져갔습니다.
상주시의회 의장은 3선 안경숙, 부의장은 재선 이경옥 의원이 선출됐고, 예천군의회 의장은 재선 최병욱, 부의장은 초선 김홍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청송군의회 의장은 3선 권태준, 부의장은 초선 황진수 의원이, 영양군의회 의장은 재선 김석현, 부의장은 초선 김영범 의원이 뽑혔습니다.
의장단 선출 결과, 여성 의원들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상주시의회 의장, 부의장에 여성 의원이 나란히 만장일치로 선출됐는데, 상주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저희는 지역을 위해서 일하는 일꾼이지, 꼭 여성, 남성 (나누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능력 있고 참신한 여성 일꾼들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봉화군의회에서는 30년 만에 첫 여성 의장이 나왔습니다.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여성의 섬세함과 따뜻함으로 봉화군을 잘 이끌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부의장도 상주시의회에 이어 영주, 의성 의회까지 3곳에서 여성 의원이 차지했습니다.
여성 정치의 약진이 기초의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서현입니다.(영상취재 최재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