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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선엽·이창용' PS 대신 미야자키…삼성 퓨처스 '교육리그 참가'


2번째 가을야구를 앞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지난해 1라운드 지명 신인선수 육선엽과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리그에 참가했던 이창용은 포스트시즌을 대신해 일본 교육리그를 향합니다.

오는 13일부터 펼쳐지는 플레이오프를 앞둔 삼성라이온즈의 퓨처스 선수단은 5일부터 시작되는 '2024 피닉스 교육리그' 참가를 위해 일본 미야자키로 떠났습니다.

이병규 감독이 이끄는 삼성 퓨처스팀 25명의 선수와 9명의 코칭스태프는 일본 프로야구 12팀을 비롯해 국내 KBO리그 두산과 한화까지 모두 18개 팀이 참가하는 교육리그에서 모두 18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명단에는 이번 시즌 신인인 육선엽과 정민성,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리그 참가자인 이창용과 김성경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투수조에서는 1군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왔던 이재익과 최하늘, 최충연이 함께하고 포수 김재성과 내야의 깜짝 스타 양우현, 퓨처스리그에서 타격으로 이름을 알린 김재혁도 포함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육선엽은 이번 시즌 1군 무대에서 모두 11경기에 등판해 17이닝을 소화하며 평균 자책점 5.29로 가능성을 보였고, 이창용 역시 미국 무대를 경험한 뒤 첫 출전이었던 지난 9월 22일 키움전에서 2루타에 타점까지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스트시즌 출전에는 실패했지만, 삼성의 미래 자산으로 기대를 받는 선수로 평가받은 유망주들은 이번 교육리그를 통해 기량 향상과 앞으로 시즌에 대한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유망주들의 교육리그 참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개인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는 입장입니다.

이달 말까지 교육리그를 치르는 선수단은 10월 29일 부산 김해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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