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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천 명 대 확진···3차 접종률은 저조

◀앵커▶
7월 18일 이 시간을 통해 대구의 코로나 19 상황과 낮은 백신 접종률 문제 전해드렸습니다.

7월 19일은 경북지역 상황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경북의 코로나 19 확진자도 두달여 만에 하루 2천 명을 넘었습니다.

'더블링' 현상도 2주 연속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4차 백신 접종을 5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있지만, 경북은 4차에 앞서 맞아야 하는 3차 접종률이 몇달 째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도은 기자입니다.

◀기자▶
7월 19일 0시까지 집계된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18명.

하루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선 건 지난 5월 18일 이후 62일 만입니다.

일주일 사이 확진자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2주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병원에는 4차 백신을 접종하려는 50대 이상이 찾기 시작했습니다.

◀배윤옥 안동시▶ 
"어디를 나가려니 겁이 나서 나갈 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정부에서 (4차 백신을) 맞으라고 하니까···"

◀김재왕 내과의원 원장▶
"나이를 (50대 이상으로) 지금 제한하고 있으니까 지금은 병원이 (접종 대기로) 붐비고 이렇진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 병원이든지 예약하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고 오시면 쉽게 맞을 수 있습니다."

3차 백신을 접종한 이후 넉 달이 지나야 4차 접종이 가능한데, 경북의 3차 백신 접종률은 정체 상태입니다.

1월 말부터 시작된 5차 대유행 기간에는 3차 접종률이 50%까지 도달하는 데 74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0% 도달 후 지금까지 179일 동안 고작 16%p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 4월부터 석달간 이어진 코로나 감소세 기간, 접종률이 좀처럼 늘지 않은 겁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예방접종이 여전히 유효한 방역 수단이라며, 3차 미접종자와 4차 접종 대상자의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그간 4차 접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4차 접종은 3차 접종 대비 중증화 예방효과가 50.6%, 사망 예방효과가 53.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스웨덴, 이스라엘 등 외국의 연구 결과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경상북도는 여름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 이후엔 , 하루 확진자가 9천여 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그 전까지 감염 의심자를 선제적으로 분리조치할 수 있는 음압 장비를 요양병원 10곳, 코로나 19 전담병원 15곳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환기 그리고 예방접종 등 개인 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습니다.

MBC 뉴스, 이도은입니다.























이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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