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보낸 경고장에는 청도군이 지정 기탁자의 조형물을 기부금품으로 접수해 설치하는 과정에서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예산을 부적정하게 집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청도군이 예산으로 조형물을 추가 구입하면서 계약·시공·검수 등을 소홀히 했다면서,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경상북도는 또 이와 함께, 특정인이 기부 의사를 밝힌 조형물을 기부 심사위원회 의결을 받지 않았는데도 선 시공하여 설치할 것을 지시하는 등 군수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청도군 행정의 신뢰를 떨어트린 김하수 군수에게도 경고장을 발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