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재학생뿐 아니라 대입 지원자까지 대거 포함돼 있어 외부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는 지난 11월 3일 재학생 2명이 학교 구성원의 개인정보 가운데 최대 12가지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 2018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자의 정보도 함께 유출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2018학년도 경북대 수시전형 지원자는 46,000여 명이고, 유출된 정보는 주민등록번호와 수험번호, 출신 고등학교, 졸업 연도 등입니다.
경북대 학생들은 개인정보 유출 뒤 인터넷 계정 해킹이나 해외 결제 시도 등이 많이 늘어났다며 외부 유출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경북대 측은 수사 중이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이 되지 않고 학생들이 빼돌린 개인정보의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