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매몰사고가 9일째 접어든 가운데, 오늘 아침 작업자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한 천공기 2대가 잇따라 시추 작업에 성공했습니다.
구조당국은 11월 3일 오전 5시쯤 지름 7.6cm의 세 번째 천공기가 지하 갱도에 도달했고, 오전 7시 13분쯤부터 관로를 통해 내시경 카메라와 음향탐지기로 갱도 내부를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7시쯤에는 같은 지름 크기의 네 번째 천공기도 시추작업에 성공했습니다.
구조당국은 화질이 높은 내시경 카메라를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시추 구멍을 통해 갱도 안으로 물과 의료품도 내려보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