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 기지 정상화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조사가 최근 시작됐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환경영향평가 협의회가 지난 19일 구성된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8월 19일 환경영향평가 협의회를 진행하고 그 뒤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6월 관련 기관에 평가협의회 구성을 위한 위원 추천을 요청했는데, 성주군의 주민 위원 추천만 이뤄지지 않다가 2달 만에 성주군이 군민 가운데 1명을 위원으로 추천했습니다.
일반환경영향평가는 보통 1년 이상 걸리지만 국방부는 2023년 상반기 안에 평가를 마쳐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반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 현재 컨테이너 막사 등으로 이뤄진 기지의 보강과 증축 공사가 가능합니다.
한편 사드 철회 성주대책위는 9월 3일 사드 기지 입구에서 다른 단체와 공동으로 공사 중단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