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대구에서 단속된 선거사범은 83명으로 지난 19대 대선과 비교해 54% 늘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선거 사범 83명을 수사해 현재까지 2명을 구속하고 14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한 피의자는 선거운동원 2명을 폭행하고 대선후보 현수막 6개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됐고 다른 피의자는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지 말자는 인쇄물 700여 매를 게시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번에 단속된 인원을 유형별로 보면 현수막과 벽보 훼손이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사실 유포 9명, 선거폭력 4명 등입니다.
대구경찰청은 오는 6월에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선거사범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