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연패 기록을 하나 더한 7연패에 빠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더욱더 멀어졌습니다.
2월 11일 오후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SK나이츠와의 원정에서 가스공사는 전반까지 45-42로 앞선 경기를 펼쳤지만, 3쿼터에서 17-29로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합니다.
경기 막판 추격을 이어가던 가스공사는 이대헌이 종료 3초 전 얻은 3개의 자유투 가운데 단 한 개를 넣으며 결국 추격의 희망을 빼앗겼고, 85대 89로 졌습니다.
지난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졌던 가스공사는 오늘 패배로 7연패를 기록하며 6강행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가스공사는 시즌 13승 26패로 최하위 서울삼성에 2게임 차로 쫓기는 것과 동시에 6위 전주KCC와 6.5게임 차로 벌어집니다.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12일 오후 4시 홈에서 선두 안양KGC를 상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