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사건 피의자가 경찰이 출동한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3월 9일 새벽 0시 50분쯤 달서구 감삼동 한 아파트 18층 계단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로 자해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평소 스토킹한 여성을 만나러 아파트에 갔다가, 경찰이 설치한 현관 앞 CCTV에 찍혔습니다.
외출 중인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검문하려 하자, 이 남성은 계단을 타고 위층으로 도주하다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사망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