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유럽연합과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원천기술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EU는 반도체 분야의 기술 협력을 위해 총 4개의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DGIST는 이 가운데 2개의 컨소시엄에서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합니다.
한국과 EU는 2022년 11월 반도체 협력 강화를 위해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모두 4개의 공동연구 컨소시엄 과제를 선정했고 DGIST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합니다.
한-EU 반도체 공동연구는 이종 집적화와 뉴로모픽 분야를 주제로 2027년 6월까지 수행되며, 한국에서는 84억 원, EU에서는 약 600만 유로의 연구비를 지원합니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윤종혁 교수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의 센서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DGIST 로봇 및 기계 전자공학과 한상윤 교수는 뉴로모픽 광학 전이 학습 AI 엔진을 위한 이종 집적 다중 소재 광집적회로 칩렛을 주제로 글로벌 공동연구를 수행합니다.
한편, 한국-EU 반도체 공동연구는 DGIST,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가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각 공동연구 컨소시엄에는 독일 등 EU 9개국의 14개 연구기관이 참여합니다.
국내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 고려대, 서강대, 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서울대, 국민대, 숭실대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