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을 감시하기 위해 설정된 항로로 자동 비행하는 자율비행 드론이 경북에 도입됩니다.
경상북도는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를 받아 산불 예방과 진화 지원을 위해 드론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드론 산불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면 일일이 조종기를 들고 조작하지 않아도 주요 지점에 설치된 드론 스테이션에서 드론이 대기하다가 관제실의 비행 지시가 내려지면 설정된 항로로 자동 비행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산불 감시 영상 촬영과 산불 예방 공중 방송 등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 인공지능 분석으로 자율비행 도중 연기나 불씨를 감지해 자동으로 관제실로 통보하는 조기경보 체계도 도입합니다.
경북도는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투입해 영덕에 산불감시를 위한 드론 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운영 성과를 검토해 산사태나 산림 병해충, 산림보호 감시 등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