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는 조합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6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조는 홍 시장이 취임 후 1년 동안 반복되는 인사권 남용과 오용으로 길들이기 인사를 자행하고 있고, 최근 달성군 부군수 인사에 관련해 대구시와 구ㆍ군 간의 인사 교류 협약을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구ㆍ군에 보조하는 조정 교부금을 삭감하고 각종 사업분야의 시 자체 사업 예산을 구ㆍ군에 일방적으로 떠넘긴 반면, 관변단체 보조금은 증가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청사 이전 원안 파기, 충분한 협의 없는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시도,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강제 변경 등 소통과 협의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