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부임 이후 2번째 시즌 개막전에 나서는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이번 시즌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개막전에 나선 삼성 박진만 감독은 '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서 컨디션을 잘 끌어올렸다'라며 선수들이 자신감도 많이 올라온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1선발 코너에 대한 믿음을 보인 박진만 감독은 볼에 힘이 있고, 구위가 좋았다는 평가와 함께 이닝이나 투구수를 정해놓은 건 없다며 경기 상황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타선의 키플레이어로 오재일을 꼽은 박 감독은 시범경기 마지막에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이 올라왔다며, 팀 타선에 해결사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개막전을 맞아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144경기 중 하나일 뿐이니, 이길 때나 질 때나 웃으며 자신 있게 하자'라는 주문을 했다며, 그라운드에서 활기차게 경기에 임해달라는 주문을 더합니다.
5선발은 이승현과 이호성 사이 이승민 선수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한 박 감독은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고, 팀의 마무리 구상 역시 임창민이 먼저 나가는 것과 김재윤-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순서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원정으로 시즌을 시작한 삼성은 KT와의 맞대결에 이어 주중 잠실 3연전에서 지난해 챔피언 LG트윈스를 만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